(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산은의 핵심보직인 종합기획부장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한 김열중 신임 부행장은 경영전략과 기획 분야의 전문가다.

솔선수범하면서도 꼼꼼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산은의 곳간을 담당하는 재무본부장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산은에 입행해 국내외 영업점과 경영전략부장, 산은금융지주 기획관리실장(파견), 종합기획부장 등을 거쳤다.

입행 후 조사부, 비서실, 국제금융실, 뉴욕지점, 기업금융1실 등을 거치며 업무경험을 축적했고, 특히 2008년부터 추진된 민영화 과정에서 산은법 개정, 산은 분할, 지주회사 설립 등 실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종합기획부장으로 복귀해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기획업무를 주도했다.

업무로 바쁜 가운데서도 작년에는 역서인 '노화 영성 종교'를 출간하기도 했다.

합리적이고 소탈한 성격으로 상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대내외 소통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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