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예한별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지역의 제2금융권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예한별저축은행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9일 예한별·예쓰저축은행에 대한 지분매각 입찰 공고를 냈고, 오는 2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기로 했다.

예한별은 옛 진흥저축은행의 계약을 이전받은 가교저축은행으로, 서울 강남 본점을 포함해 5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총자산은 1조3천267억원, 예수금은 1조2천553억원 규모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주 영업권이 경기도인 토마토저축은행과 달리 예한별은 서울이 영업권이고, 상대적으로 부실이 적은 은행이라 인수를 고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작년 11월 토마토저축은행을 인수해 신한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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