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장률 3.8%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75%로 동결할 것으로 HSBC의 로날드 맨 이코노미스트가 10일 전망했다.

맨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은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한국의 수출부문이 개선되고 재고투자 사이클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여서 경제가 연말에 접어들면서 안정을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맨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경기가 완전하게 회복세에 접어들기까지 갈 길이 조금 남았다"며 "한은이 내년 3·4분기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한국 경제가 내년에 3.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한은의 전망치 3.2%보다 0.6%P 높은 수치다.

kkm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