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전년대비 2.9% 증가ㆍ수입 전년대비 변동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중국의 11월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는 11월 무역수지가 19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78억달러 흑자를 큰 폭으로 밑도는 결과다. 또 지난 10월 무역수지가 319억9천만 흑자로 지난 2009년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데서 39%나 축소된 것이다.

11월 수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9.6% 증가에 크게 못 미쳤으며 10월 기록했던 증가율인 11.6%도 밑돌았다.

수입은 전년대비 변동이 없었다. 시장 예상치는 1.9% 증가였으며 10월에는 2.4% 증가했다.

중국 무역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호주달러는 낙폭을 확대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지표 발표 직전 1.0480달러 근처에서 움직이다가 오전 11시32분 현재 전장 뉴욕대비 0.0017달러 하락한 1.0471달러에 거래됐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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