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이탈리아가 경제개혁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클라우스 레글링 유로안정화기구(ESM) 대표가 진단했다.

레글링 대표는 10일(현지시간) 쥐트도이체자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가 지난 일 년간 중요한 경제개혁을 시도해왔고 시장이 이를 환영했으나, 지난주 말부터 국가의 정치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시장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탈리아가 자국은 물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을 위해서 경제개혁 과정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탈리아의 기술관료(테크노크라트)인 마리오 몬티 총리가 사퇴의사를 밝힌 가운데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총리직에 재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시장은 스캔들의 제왕으로 알려진 베를루스코니보다는 각종 경제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몬티 총리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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