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달러-엔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공격적인 부양책을 사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8시 38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39엔 높아진 66.48엔을 기록했다.

한 유럽계은행 선임 딜러는 "일본의 새 정권이 추가 완화책을 사용하고 엔화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었다"며 "달러-엔이 86.00~86.50엔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최근 달러-엔이 헤지펀드와 같은 투기세력에 의해 움직였다"며 "내년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현재로선 일본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유로-달러는 현재 거래되는 수준인 1.3234달러 근처에 머물 것이지만, 달러-엔이 상승하면 유로-달러도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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