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JP모건은 내년 말 달러-엔 환율 전망치를 기존의 79엔에서 87엔으로 대폭 상향했다.

JP모건은 27일자 보고서에서 일본 정치권과 정책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인식이 상당히 바뀌면서 엔화가 대폭 약세를 보인다는 쪽으로 전망을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유로-엔 전망치도 106엔에서 117엔으로 상향됐다.

JP모건은 "엔화 평가절하와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 랠리가 일본 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심리를 자극하고 지속적인 투자금 유출을 격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8일 오전 10시 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43엔 오른 86.52엔을 나타냈다.

myta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