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조현민도 상무 승진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인 조현아 전무와 조원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한항공은 4일 기내식기판사업본부, 호텔사업본부, 객실승무본부를 맡고 있는 조현아 전무와 경영전략본부를 책임지는 조원태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조원태 전무가 부사장으로 올라서면서 한국항공우주(KAI) 인수 작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KAI 입찰에 불참했으나 여전히 인수 의지를 갖고 있고 그동안 조원태 전무가 경영전략본부장으로 관련 업무를 주도해왔다.

또, 조 회장의 막내인 조현민 상무보도 상무로 승진, '한진가 3세'가 모두 이번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최춘철 전무 외 5명을 전무A로 함명래 상무 외 4명을 전무로, 조현민 상무보 외 24명을 상무로 각각 승진시키고 상무도 15명을 신규 선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급변하는 경영환경하에서도 혁신적인 경영전략과 위기관리로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세계 최고의 객실 기내식 서비스를 구현하고 부문별 책임경영의 성과를 반영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서비스와 마케팅 부문의 여성 관리자들을 승진 또는 발탁, 대고객 서비스에서 섬세한 전문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임원 승진인사 명단.

◇부사장

▲조현아 조원태

◇전무A

▲최준철 조병택 김용순 우기홍 문갑석 황철

◇전무

▲함명래 김재호 정지영 김종대 도현준

◇상무

▲조현민 김의호 박인채 최은주 김용철 마원 박병률 김윤휘 김석완 김원규 김장수 임천수 조용래 강대환 송기주 조성배 주성균 최수일 최호경 황인종 이성환 최정호 이용국 이상기 강금섭

◇상무보

▲김철호 문지영 조정호 박찬혁 임관호 채종훈 전인갑 서준원 김인중 최덕진 조장희 김승복 유영수 장현주 이용

scoop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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