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부회장, CES 참관…삼성 부스 찾아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SK 경영진.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왼쪽),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왼쪽 두번째),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오른쪽)>

(라스베이거스=연합인포맥스) 장용욱 기자 =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SK그룹 경영진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3'을 참관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서진우 SK플래닛 사장 등과 함께 CES 전시관 내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이 나와 최 부회장 일행을 안내했다.

SK그룹 경영진은 삼성전자 외에 LG전자, 소니, 샤프, 카시오 등의 전자업체 부스도 방문했다.

또,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퀄컴, 인비디아, 화웨이 등도 찾았고 디지털 헬스와 음성ㆍ동작인식, 스마트 카, 스마트월렛 등의 솔루션 분야도 참관했다.

이를 통해 SK그룹 경영진은 영역별 업계 트렌드를 살펴보고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필요한 회사의 비즈니스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 부회장은 동행한 경영진에게 "이번 CES 참관을 통해 통신 네트워크와 솔루션 및 서비스, 반도체를 보유한 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미래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전시회를 참관한 경영진들이 통신서비스와 각종 디바이스 기술이 미디어와 게임, 업무영역 등에 급속히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ICT 기술을 통한 각종 혁신 추세와 모바일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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