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코트라는 9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IT 융합, 소비재, 녹색산업 등 3대 유망시장 현황과 진출 사례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셰윈 디지털 차이나 공정원장, 류번창 신다동 대표, 박기성 베이직하우스 중국법인장이 연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류번창 대표는 "앞으로 10년간 4억명의 농민이 도시민으로 전환되는 도시화가 이뤄지면서 중국의 소비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중국 제품보다 품질, 가격, 안전성 측면에서 뛰어난 한국 기업들에는 절호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 기업들이 한국에서 성공한 방법을 중국에서 똑같이 적용한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류번창 대표는 지적했다.

그는 "일부 중소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입에 필요한 허가 요건들이 복잡하다고 이를 피해 가려 하는데, 지난 7년간 200여건의 수입화장품 등록증을 제출한 '미샤'처럼 정공법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국 기업인들은 한국기업들이 중국기업들보다 앞선 기술력을 가진 친환경 스마트 시티 건설 분야와 소비구조 고도화에 따른 의류, 화장품, 관광, 웰빙형 음식료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해 중국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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