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대부분 미국 국채 때문이라고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BBH)이 15일 진단했다.

BBH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이 84엔을 웃도는 등 11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은 것은 미국과 일본의 2년 만기 국채 금리 스프레드가 일중 최고 30bp까지 확대되며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BH는 "미 국채 금리의 상승은 최근 달러 강세에 가장 큰 배경"이라며 "양국 간 금리차가 달러 선호 움직임을 계속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BBH는 달러-엔과 양국 2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 간 60일 이동상관계수는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현재 0.92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작년 12월 중순 기록한 저점 -0.59에서 크게 높아졌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