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투자자들이 여전히 그리스의 지원 협상에 대해 낙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유로화가 1.28달러를 지키고 있다고 HSBC가 21일 진단했다.

전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밤샘 협상에도 그리스의 부채 감축 방안과 차기 지원금 제공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

HSBC의 로버트 린치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관련 합의가 오는 26일이나 혹은 그 이후에 나올 수 있지만, 지금까지 전개된 상황을 살펴보면 채권단은 항상 그리스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할 방법을 찾아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내년 말 유로화가 1.39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HSBC는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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