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제너럴모터스(GM)는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495만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476만대보다 3.9% 증가한 수준이다.

쉐보레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GM의 작년 전체 판매량도 전년보다 2.9% 늘어난 929만대를 보였다.

쉐보레 제품은 미국에서 185만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브라질 64만3천대, 중국 62만7천대, 러시아 20만5천대, 한국 12만5천대가 팔렸다. 특히 쉐보레 크루즈 모델은 작년 75만5천대 이상 팔려 2009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90만대가 판매됐다.

쉐보레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실버라도, 임팔라 등 13개 차종의 신모델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12개 이상의 추가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한국GM은 작년 국내시장에서 전년보다 3.6% 증가한 14만5천대를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 쉐보레의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 출시를 시작으로 내수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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