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부문 종합대상 대우證

- 경제예측 대상 거시 김윤기 대신經硏 대표…채권 윤여삼 대우證 연구원

- '100대지점 컨센서스' 증시전망 대상 이순진 대신證 대구지점 부장

- 한동대 2개팀, 대학(원)생 리서치리포트 대상ㆍ금상 휩쓸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연합인포맥스가 24일 오전 10시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제2회 연합미디어그룹 금융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금융대상은 IB(투자은행), 경제예측 거시ㆍ채권, 증시전망, 대학(원)생 리서치리포트 부문으로 나눠 분야별 최고의 성과를 거둔 기관과 개인에 수상한다.

박정찬 연합뉴스ㆍ연합뉴스TV 대표이사 사장과 박노황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 사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IB부문에서는 IPO(기업공개) 주관과 ELS(주가연계증권) 발행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KDB대우증권이 종합대상을 수상한다.

경제예측 거시부문 대상은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에게 돌아갔다. 채권부문 대상은 뛰어난 예측력을 보여준 윤여삼 대우증권 채권 애널리스트가 받는다.

국내 증시의 대표 지수로 자리매김한 '100대지점 컨센서스'를 기반으로 한 증시전망 부문은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지점 부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학(원)생 리서치리포트 대상은 한동대학교의 '이재준팀'이 선정됐고, 같은 대학의 '청지기투자학회'는 금상을 수상한다.



◇IB부문 = IB부문 종합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받게 된 KDB대우증권은 올해 연합인포맥스가 발표한 리그테이블에서 IPO 주관과 ELS 발행 실적에서 1위에 오르면서 대상 후보 1순위였다.

채권 주관 4위, 유상증자 주관 6위, M&A재무자문 11위 등 거의 전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낸데다, 외부 심사위원들의 정성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결국 종합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IPO 주관 부문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은 지난해에 이어 미래에셋증권이 2년째 수상자가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주관 금액 기준으로 4위에 그쳤지만 우리광통신 등 3개의 기업을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파생상품 부문상(금융투자협회장상)은 높은 수익률와 조기상환율을 기록하고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 신한금융투자가 수상한다.

채권 주관ㆍ인수 부문상(연합뉴스 사장상)은 지난해 회사채 발행시장 제도 변경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시장을 선도한 한국투자증권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삼정KPMG와 법무법인 광장은 각각 M&A재무자문과 법률자문(연합뉴스 사장상)을 받는다.

삼정KPMG는 지난해 국내외 IB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거래를 자문하면서 완료 금액기준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광장은 삼성그룹 디스플레이 3개사의 대형 합병 거래를 자문하면서 경쟁 로펌들을 압도하는 실적을 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외국계 IB 부문상(연합인포맥스 사장상)은 M&A재무자문 실적 1위의 골드만삭스가 수상자가 됐고, 베스트 딜 부문상(연합인포맥스 사장상)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자문한 GS건설의 스페인 수처리업체 이니마 인수 거래가 선정됐다.

IB 부문상은 연합인포맥스 리그테이블의 정량적 평가와 함께 외부 심사위원의 추천서 등을 토대로 정성적 평가를 실시했다.

정량적 평가도 단순한 금액 순이 아닌 다양한 평가 기준을 제시해 객관성을 높였다.

예컨대 IPO 주관 평가의 경우 주관금액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발굴 노력, 주관건수 점유율, 평균주가 상승률, 신규상장종목의 시가총액 비중 등 다앙한 기준에 가중치 부여하는 방식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김건섭 금융감독원 부원장, 조재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보, 이정수 금융투자협회 증권서비스본부장, 정순섭 서울대 법대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경제예측 채권 및 거시부문 = 경제예측 부문에서는 채권금리 전망과 거시적 경기지표 전망 등 두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채권 부문 대상(금융투자협회장상)은 윤여삼 대우증권 채권애널리스트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쪽집게처럼 전망한 거의 유일한 채권 전문가로 유명세를 탔다.

금상과 은상(이상 연합인포맥스 사장상)은 각각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채권애널리스트와 홍정혜 신영증권 채권애널리스트가 수상자로 낙점됐다.

김상훈 애널리스트는 거시지표를 접목한 시장 분석에서 뛰어난 식견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홍정혜 애널리스트는 여성 특유의 감각으로 시장의 이슈를 빠르게 선점하는 리포트를 신속하게 발간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채권 읽어주는 여자'라는 동영상 자료를 통해 스타 애널리스트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거시 부문에서는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대상(금융투자협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와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각각 금상과 은상(이상 연합인포맥스 사장상)을 받는다.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역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은상을 받는다.

경제예측 평가 기준은 채권과 거시 부문 공통으로 정량적 평가 비중을 70% 반영했다. 정량평가 항목은 연간 인포맥스폴 참여율(30%)과 전망치의 정확도(40%)다.

평가 기준에서 30% 비중을 차지하는 정성적 평가 항목에는 코멘트(5%)와 방향성(5%), 기자평가(5%), 연간 리포트 건수와 조회수(15%) 등이 포함됐다.



◇증시전망 = 증시 전망 부문에서는 연합인포맥스의 '100대 지점 컨센서스'를 통해 뛰어난 예측력을 보인 대신증권 대구지점과 IBK투자증권 역삼지점, 대우증권 PBC서울파이낸스지점이 각각 대상과 금상, 은상(이상 연합인포맥스 사장상) 수상자가 됐다.

'100대 지점 컨센서스'는 매일 아침 코스피 시가와 종가를 예측하는 코스피 컨센서스와 매주 상승 유력한 2종목을 추천하는 종목 컨센서스로 분류된다.

세 지점이 두 개의 컨센서스에서 보여준 예측 능력은 다른 지점과 비교해 탁월했다.

특히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지점 부장은 코스피 적중률이 53.14%에 달했고, 추천 종목의 누적 수익률은 101.34%에 이를 정도로 증시전망 예측 달인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장의 추천대로 종목을 매매했다면 1년간 10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셈이다.

노영진 IBK투자증권 역삼지점 차장 또한 코스피 적중률이 50%에 달했다. 코스피를 10번 예측하면 5번은 적중한 실력이다.

노 차장은 종목 컨센서스를 통해 제이콘텐트리[036420]와 한솔CSN[009180], 코렌[078650] 등 소수 종목에 대한 장기 투자를 추천하기도 했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장기투자가 수익률 방어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게 그의 조언이었다.

심우석 대우증권 PBC서울파이낸스지점 팀장은 코스피 적중률 48.02%와 종목 누적 수익률 35.17%를 기록했다.

그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중공업[009540] 등 우량주를 추천 종목으로 올려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대학(원)생 리서치리포트 = 대학(원)생 리서치리포트 대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은 한동대 '이재준팀'이 수상한다.

'이재준팀'은 기성 애널리스트들이 분석 대상으로 삼지 않았던 코스닥 상장사인 우노앤컴퍼니를 대상으로 회사 탐방과 지표 분석 등을 통해 뛰어난 리포트를 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한국타이어를 분석한 한동대 '청지기투자학회'가, 은상과 동상(이상 연합인포맥스 사장상)은 부산대 'Nuke Research'와 서강대 'Fenero-Pacific'이 각각 수상한다.

대학(원)생 리서치리포트 대상 수상자들은 작년 11∼12월 열린 '대학(원)생 리서치리포트 경진대회'에서 결정됐다. 이 대회에는 전국 22개 대학의 45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연합인포맥스는 대학(원)생이 금융 전문가로 성장하려는 의욕을 고취하고자 2011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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