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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단위 서울수도권 아파트 동향(출처:부동산11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계사년 첫주 서울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은 세밑 한파와 취득세 감면 종료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부동산포털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지역의 아파트값이 0.02%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지난주(-0.05%)보다 낙폭은 다소 줄었다. 재건축 단지는 0.04% 떨어졌다.

부동산114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유예와 취득세 감면 연장추진 등 주택거래 활성화 조치가 이어졌으나,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은 강동구(-0.06%)와 노원구(-0.06%), 금천구(-0.06%), 강남구(-0.04%), 양천구(-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500만원 내렸다.

신도시(-0.01%)는 분당이 0.01% 하락했고 일산과 평촌, 산본, 중동은 보합세였다. 수도권(-0.01%)은 의왕(-0.06%)과 수원(-0.03%), 인천(-0.03%) 등이 빠졌다.

서울수도권 전세시장도 추위 탓에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신혼부부 수요와 겨울방학 학군 수요가 있었던 일부 지역만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0.03%)은 송파구(0.18%)와 광진구(0.09%), 도봉구(0.06%), 동작구(0.04%), 서초구(0.02%) 등이 올랐다. 송파구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영향으로 방이동 올림픽선수촌과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이 500만원 뛰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가 계속됐다. 신도시는 산본만 0.01% 내렸고 분당과 일산, 평촌, 중동은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수도권은 의왕(-0.04%)과 수원(-0.03%), 고양(-0.02%) 등이 내렸고 광명(0.02%)과 인천(0.02%) 등이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주택시장은 당장 거래공백이 우려된다"며 "시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득세 감면 연장은 서둘러 결론을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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