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태동기였던 1979년에 '최초의 여성 외환딜러'로 출발한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이 33년간 외환시장에서 겪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초보자도, 베테랑도 자신 있게 속단할 수 없는 외환시장, 그만큼 도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매주 목요일 김상경의 외환이야기를 통해 외환딜러들의 삶과 알토란 같은 외환지식을 만나면서 '아는 사람만 알던' FX시장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트레이드 진입레벨

트레이드에 있어서 리스크의 정의는 단순히 돈을 잃는 것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들어갈 수 없는 레벨로 트레이드 셋업을 하는 것은 오히려 기회비용을 가져올 수 있다. 시장에서 얘기하는 가장 좋다고 하는 진입 레벨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진입레벨일 수 있다.

트레이드 셋업을 할 때 기술적 지지선인 최저점에서 사는 트레이드 셋업은 시도해 볼 수 있지만 기술적 지지선의 최저점이 오지 않는다면 그 의미는 없다.

말하자면 시장 가격이 일정한 밴드를 형성하며 그 밴드 안에서 가격이 움직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밴드의 최저점에서 매입하고, 밴드의 최고점에 이르면 매각한다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밴드 안에서 움직인다 하더라도 항상 밴드의 폭의 저점과 고점까지를 움직이지 않을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밴드의 저점에서 매입한다는 전략이나, 가격이 밴드의 고점에 이르면 매각한다는 전략을 고집하는 것은 기회비용을 가져올 수 있다.



▲트레이드 진입시점 확인하기

트레이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어느 시점에서 포지션을 진입할 것인가를 확인한 다음에 포지션을 갖는 것이다. 진입시점을 확인하는 수단은 기술적 분석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할 만하다.

진입시점을 확인한 후에도 그 레벨에서 한 번 더 체크해 본다. 즉 진입시점 레벨이 현실적인가를 체크해 보는 것이다.



▲스톱로스 레벨 정하기

트레이드를 하는데 있어서 스톱로스 레벨을 정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다. 스톱로스 레벨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트레이드 진입 후 잘못된 움직임으로 인해 트레이딩 전략이 잘못되어 퇴출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톱로스 레벨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필자 연락처: 서울 중구 퇴계로20길 50-8 한국국제금융연수원(☎02-77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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