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서울채권시장·자금시장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금융시장부 시장운영팀의 좌장은 황성 팀장으로 결정됐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황팀장은 조직에서 채권시장과 공개시장조작에 대해 이론적인 배경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아 시장운영팀을 이끌게 됐다. 과장 시절 때도 시장운영팀(구 통화관리과 등)에서 실무를 익혔다. 2002년 5월에 채권시장팀 차장, 이후 2009년 4월부터는 시장운영팀 차장을 역임했다. 이 시절 황 팀장은 채권·자금시장 참가자들부터 '합리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한은맨으로 분류됐다.

그는2010년 3월부터 1년간 시장운영팀 내에 공개시장조작 연구반장을 맡으면서 현재 공개시장조작의 기초적인 제도를 만들었다. 지난 2011년 11월 한국은행법이 바뀌면서 시행방안이 마련된 한은의 증권 대차는 황 팀장의 아이디어에서 나와 법 개정까지 이뤄졌다. 통안계정의 신설과 통안채 통합발행 도입 역시 그의 손에서 나왔다.

그는주량도 제법 되고 테니스와 야구 등 각종 운동도 즐기는 등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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