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채선물이 달러-원 환율 상승과 외국인 매도 확대 등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다.

1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선물(KTB) 3월물은 오후 1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틱 하락한 106.14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선물사가 1만 1천367계약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만 133계약 순매도했다.

A증권사 채권딜러는 "코스피 지수만 보면 경기를 부양해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인데 우리나라 수출 경기에 영향을 주는 달러-원 환율과 엔-원 환율이 오후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서울채권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드는 등 매수 심리가 다시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틀 만에 외국인의 매도 규모 1만 계약을 넘었지만, 미결제약정이 줄어들지 않는 점을 보면 대규모 차익실현은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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