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전세금의 30%, 최대 4천500만원을 지원하는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4일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구 장기안심주택)의 입주자 신청을 받을 결과, 총 1천370호 모집에 6천56명이 몰려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일반 공급분 959호에는 4천931명이 신청해 5.1대 1을 보였다. 신혼부부 물량 274호에는 786명이 몰려 2.9대 1을, 다자녀가구 공급 137호는 339명이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신청자는 오는 28일까지 자격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적격으로 인정되면 5월말까지 계약해야 한다.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은 세입자가 원하는 주택을 SH공사에 알리면 SH공사는 집주인과 계약하고 세입자에게 시세의 70%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전전세 방식이다.

서울시는 작년 1천350호를 성공적으로 공급한데 이어 오는 2014년까지 총 4천50호 이상을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