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통화스와프(CRS)는 오르고 금리스와프(IRS)는 내리는 흐름이 지속되면서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가 연일 축소되고 있다. 5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은 100bp선에 근접했다.

18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CRS는 전일보다 2.5bp 오른 연 2.13%에 거래를 마쳤다. 2년에서 5년 구간도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7년 이상 구간은 4bp 넘게 오르며 상대적으로 장기물의 상승 압력이 강했다.

외은지점 딜러는 "부채스와프 얘기가 끊이질 않으면서 장기구간에 대한 비드 수요가 많다"며 "다음주 중 부채스와프가 이뤄질 것이란 소문도 있어 스와프베이시스 축소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IRS는 채권시장에 연동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1년 IRS는 전일보다 1bp 내린 연 2.7050%에 마감했다. 2년에서 5년 구간은 1.5bp가량 하락했다. 10년과 20년 구간은 각각 1.75bp, 2.75bp 내렸다.

외은지점 딜러는 "IRS 커브는 약간 플래트닝됐지만, 1년물 등 짧은 쪽으로는 비드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강한 것이 사실이지만, 가봐야 안다는 인식도 만만치 않아 단기물에 대한 오퍼 수요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와프베이시스는 이날도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5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은 전일보다 3.5bp 줄어든 연 104.75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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