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투신권의 환매물량으로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강봉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코스피는 2,000선 전후의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지난 주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5천440억원을 기록하며 투신권이 5천억원 넘는 매도를 보였다"며 "이번주에서 펀드 환매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주 한국 증시가 1조 가까운 매수세를 보인데다 외국인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도 뱅가드 악재에도 불구하고 순매수를 이어갔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투신권의 매도 물량을 얼마나 받아줄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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