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25일 한화생명 지분 1천610만2천83주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처분금액은 1천159억원이다.
한화케미칼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정하고 주당 7천200~7천500원에서 블럭딜을 진행했다. 이는 이날 종가(7천970원) 기준 5.9%에서 9.6%가량 할인된 금액이다.
매각 지분은 한화케미칼이 보유한 3천220만주의 절반이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의 한화생명 지분율은 약 3.71%에서 1.85%로 줄었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차원"이라고 블럭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이날 공모 회사채 1천500억원 어치도 발행했다.
scoop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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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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