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회사채 2천억 차환용…1천억 자체자금 해결



<<26일 오후 3시11분에 송고된 'STX팬오션, 회사채 1천억 발행…' 제하의 기사 본문 중 8번째줄의 "6.70∼7.00%"를 "6.50∼7.00%"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STX팬오션이 내달 만기가 돌아오는 2천억원의 회사채 차환을 위해 1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동양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서 내달 11일 1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동양증권이 450억원을 인수하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인수단에 참여해 400억원 어치의 물량을 가져가기로 했다.

이밖에 HMC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00억원과 50억원을 인수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제시될 발행금리밴드는 6.50∼7.0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팬오션은 이번에 발행해 조달하는 1천억원과 자체자금 1천억원을 합쳐 내달 12일 만기가 돌아오는 2천억원의 회사채 차환에 대응할 계획이다.

자체자금 1천억원은 산은 등과 함께 선박펀드 등을 활용해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STX팬오션의 신용등급이 'BBB+'인데다, 해운업계의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사실상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isces738@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