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이탈리아 총선결과가 확실시되면 국채시장과 유로화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UBS가 26일 전망했다.

UBS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가 혼전을 빚고 있다면서 상황이 확실하게 안정될 때까지 국가의 자산시장, 특히 이탈리아의 국채시장은 물론 유로화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UBS는 이탈리아의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안정되려면 며칠이 걸릴 것이라면서 재선이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탈리아가 24~25일에 총선을 실시한 가운데 중도좌파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했으나 상원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정부 구성이 불가능해 글로벌 금융 시장이 다시 불안에 빠졌다.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42bp 상승한 4.78%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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