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7일 단기자금시장은 국고채 조기 환매분의 자금 유출 등으로 지급준비금의 소폭 부족 분위기가 예상된다.

이날은 1조원 가량이 국고채 조기 환매분으로 시중에서 빠져나간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당일 지준은 소폭의 부족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체 자금 수급은 대체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은 통안계정 만기 1조5천억원과 통안채 만기 1조3천200억원,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정부 등의 재정자금 3조원 방출 등으로 시중자금이 공급됐다. 반면에 통안채 발행 2조3천500억원과 통안계정 3조원 등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8천억원 부족을, 지준 적수는 26조1천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와 같은 연 2.75%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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