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은행은 2월 경상수지가 1월보다는 줄어들겠으나 흑자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은은 27일 2013년 1월 국제수지(잠정치) 설명회에서 "1월 경상수지 흑자가 통상적인 1월 수준보다 큰 것은 설날 연휴가 없어 영업일수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용승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1월 선박 수출에 따른 영수 대금도 많아 경상수지 흑자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월에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나 흑자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1월 경상수지 흑자가 22억5천만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비스수지가 9억3천만달러 적자로 전환됐으나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26억달러로 전월보다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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