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자동예산삭감(시퀘스터) 시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2,020선을 재돌파했다.

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1.92포인트(0.59%) 상승한 2,025.0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260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은 110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1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업종 등 전반적으로 상승 기조가 강하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한국전력[015760]이 1~2%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POSCO[005490]와 기아차[000270]는 약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은 "시장은 악재 노출 후 점진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긍정적인 스탠스를 유지하지만, 아직 강력한 모멘텀이 부족하므로 중기 기술적 박스권인 2,050선 추세 돌파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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