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26일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국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06포인트(0.41%) 높아진 14,506.8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6.12포인트(0.39%) 오른 1,557.81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2월 내구재수주실적은 항공기부문 호조에 힘입어 5.7%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조사치 4.0% 증가 전망을 상회한 것이다.

1월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8.1%나 상승해 2006년 6월 이래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미국 주택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키프로스 은행들은 오는 28일(목)까지 폐점한다. 개점 이후 뱅크런을 예방하기 위해 자본 통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 애널리스트는 "유럽이 키프로스 구제금융에 합의함에 따라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10만유로 이상의 예금자에 대한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ASE 종합지수는 키프로스 우려로 5% 이상 급락했다.

마이클 델의 델 인수가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억만장자 칼 아이칸이 델을 통제하기 위해 블랙스톤그룹과 연합할 가능성을 열어놓았기 때문이다.

시장은 오전 10시에 발표될 지난 2월 신규 주택판매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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