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등급전망에서 '유동적'이란 불확실성이 커 중기적인 변동 방향을 단정하기 어려울 때 부여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이 같은 단어를 쓰고, 한국기업평가는 '점진적 관찰(Evolving)'을 쓴다.

통상 신용등급전망에 '긍정적(중기적으로 등급 상향성이 있음)', '안정적(중기적인 변동 가능성이 작음)', '부정적(중기적으로 등급 하향 가능성이 있음)' 등이 부여되지만, 불확실성이 클 경우 '유동적'을 사용하는 것이다.

최근 태양광 사업을 펼치고 있는 웅진에너지와 매각을 추진 중인 웅진케미칼이 이 신용등급전망을 부여 받았다.

나이스신평은 최근 웅진케미칼을 두고 "매각 이후 대주주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신용등급전망을 '유동적(Developing)'으로 평가했다.

웅진에너지 역시 한신평으로부터 "태양광 제품 가격 반등 등 긍정적인 전망과 불확실한 유동성 상황이 병존한다"며 같은 신용등급전망을 부여 받았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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