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글로벌 회계ㆍ컨설팅업체인 언스트앤영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3%에서 2.2%로 1.1%포인트 낮췄다.

언스트앤영은 22일 공개한 '급성장시장 경제전망' 최신호에서 한국의 수출 및 내수시장 회복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지 못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언스트앤영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소비가 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현재보다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2%대의 비교적 낮은 성장률을 보이겠지만 내년부터 4% 이상의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은 한국의 통화ㆍ재정정책의 완화와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률 등이 한국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언스트앤영은 설명했다.

한편, 언스트앤영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주요 25국을 묶은 급성장시장의 올해와 내년 평균 경제성장률을 각각 5.1%와 6.0%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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