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연합인포맥스가 2월 둘째 주 실시한 '100대 지점 종목 컨센서스'에서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6주 연속 현금 보유를 추천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을 이어가지만 아직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 등 유럽 문제 해결 과정에서 코스피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연초부터 계속된 단기 급등 부담이 있어 코스피가 당분간 제한된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봤다.

6일 연합인포맥스 주간 추천종목(화면번호 3571)에 따르면 종목 컨센서스에 참여한 61개 지점 중 5개 지점(4.1%)이 현금보유를 권유했다. 현금보유를 추천한 지점은 한국투자증권 논현지점과 신한금융투자 삼성역지점, 동부증권 명일지점이다.

5개 증권 지점인 4.1%가 현금보유를 추천했지만 연초 10% 수준의 증권사가 현금보유를 추천한 것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지난 6주 연속으로 많은 증권사들이 현금보유를 권장했지만 그 비율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종목별로는 두산중공업[034020]과 대덕GDS[004130]가 각각 3개 지점(2.5%)의 추천을 받았다.

대덕GDS를 추천한 안보원 한국투자증권 신림동지점 대리는 "PCB 제품 매출이 증가세여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가 나타나고 있다"고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048530]를 비롯한 하이닉스[000660], 팬엔터테인먼트[068050], 현대모비스[012330] 등 총 8개의 종목들도 각각 2개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 주간추천종목(3571) 화면>

연합인포맥스 '종목 컨센서스'는 100대 증권사 지점에 소속된 최고의 증시 전문가들이 매주 거래소와 코스닥 종목에 구별 없이 2개씩 추천하고, 연합인포맥스가 취합해 매주 월요일 아침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종목 컨센서스는 전국 주요 증권사 지점의 추천 종목을 실시간으로 취합한 결과다. 컨센서스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10개 대형증권사가 실적 약정 또는 운용수익률 상위 10개 지점을 선발하고, 각 지점에서 다시 1명의 전문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엄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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