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중동의 오일머니 투자 유치를 위해 발족한 '한·중동 금융 금융협력포럼'이 1차 회의를 연다.

한·중동 금융 금융협력포럼 회장을 맡은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은 29일 오후 7시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금융 실크로드 개척을 위한 교두보 확보와 한·중동 금융투자협력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동 금융 금융협력포럼은 김 위원장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정책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은행, 증권, 보험사 등 주요 금융기관 임직원 50여 명이 오일머니 투자유치를 위해 중동을 방문하면서 결성됐다.

중동 방문 이후에도 고위급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협력을 지속해 최근 산업은행 외화채권 발행에 오일머니가 몰리고, 아부다비 증권거래소 전산시스템 수출 협의가 이뤄지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창조금융의 핵심 중 하나가 투자은행(IB) 활성화다"며 "중동자금을 IB에 유치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해야 한국 금융산업과 경제가 함께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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