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NIM하락·대손비용 증가로 실적 부진
신한금융, NIM하락·대손비용 증가로 실적 부진
  • 이미란 기자
  • 승인 2013.04.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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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대손비용 증가에 따라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분기 4천8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두 달간 발표된 증권사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인 5천830억원보다 1천7억원(17.3%) 적다.

전년 동기보다는 3천460억원(41.8%) 감소했고, 지난 분기보다는 1천704억원(54.8%) 증가했다.

신한금융이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낸 것은 한국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NIM이 전년 동기보다 31bp 떨어졌기 때문이다. NIM 하락에 따라 신한은행과 신한금융 이자이익은 각각 약 1천639억원과 1천650억원 줄었다.

부동산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도 1천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천300억원(51.1%) 증가했다.

여기에 전년 동기 하이닉스 지분 매각익으로 약 2천억원 발생한 일회성 비이자이익이 지난 1분기에는 750억원에 그쳤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3천383억원, 신한카드 1천606억원, 신한금융투자 471억원, 신한생명 403억원, 신한캐피탈 133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57억원, 신한저축은행 -2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저금리 기조로 순이자마진이 하락함에 따라 이자이익은 1조6천69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854억원 줄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4천579억원)을 합한 영업이익은 2조648억원이다.

신한금융의 총자산은 전 분기보다 8조9천억원 늘어난 351조2천억원이다. 신한은행이 5조3천억원 증가한 261조5천억원이다.

신한은행의 연체율은 0.71%로 작년 동기보다 0.13% 개선됐다. 무수익채권(NPL) 비율도 0.09% 개선된 1.18%를 기록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각각 12.7%, 9.8%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은행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5.7%와 12.5%로 양호한 수준을 지속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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