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강영구 보험개발원장은 30일 "올해 보험개발원은 우리 경제의 저성장ㆍ저금리 기조에 대응해 보험산업이 성장을 지속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이날 2013 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보험산업의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신성장 동력 발굴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험개발원은 신위험률 산출과 통계 제공을 통해 보험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작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농업재해보험 등 정책성보험 상품개발과 제도화를 지원해 보험산업이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이를 위해 통계를 통한 가치 창출과 업무 인프라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 지원, 선제적 계리ㆍ리스크 관리 지원, 자동차 손해사장 역량 강화를 5대 사업목표로 삼았다"며 "특히 보험보장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신위험률 개발 지원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자동차보험 요율 및 보험금지급 선진화와 보험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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