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망 역할하는 자회사 설립 허용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금융감독원이 저금리ㆍ저성장 장기화에 대비해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리스크 상시 감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올해 보험감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저금리 저성장 기조하의 금리 역마진 요인을 정밀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경기민감성 자산으로의 쏠림현상을 주시하고 시장금리 변동을 탄력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표준이율 제도도 개선할 계획이다.

보험사의 손실 흡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내부 유보 확대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주배당 결의요건을 강화하고 경영실태평가 시 배당평가지표를 반영한다.

잠재위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보험 상품의 요율 산출 제도도 정비하고 고연령자의 위험률 산출 체계도 손실한다.

금감원은 향후 장기요양보험과 노년기 의료비 보장상품 개발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보험사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익성 있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전략과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보험사가 해외환자 유치와 연관된 보험상품을 개발할 때는 당국이 적극 지원하고 의료기관의 배상책임보험 가입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보험사들의 수익 기반 다변화를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와 해외환자 유치 등의 업무에 대해서는 겸영을 인정하고 자회사 설립도 허용할 계획이다.

jy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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