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금융감독원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동산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을 것을 보험업계에 주문했다.

허창언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7일 "생손보협회에 상반기까지 동산담보대출 도입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부원장보는 "이르면 오는 하반기면 보험사의 동산담보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산담보대출 상품은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원자재나 기기 등을 담보로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는 상품이다.

지난해 8월 은행권 도입 이후 취급액이 4천억원을 넘어섰다.

동산담보대출은 당초 은행권에 앞서 보험업계가 도입했지만 담보가치 산출 등에 따른 어려움 때문에 중단한 바 있다.

금감원은 최근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담보 범위를 확대하고 대출한도와 담보인정비율 등을 완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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