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13일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일본 국채(JGB) 6월물 선물 가격이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TSE는 지난 10일에 이어 6월물 JGB 선물 거래를 2거래일 연속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달러-엔이 상승하면서 도쿄증시가 급등했고, JGB 6월물이 크게 하락하자 일시적으로 매매가 중지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이다.

이날 JGB 6월물 가격은 전장대비 1포인트 이상 떨어진 142.70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JGB 선물 거래는 오후 1시 41분부터 약 10분간 정지됐다.

다만, 일본 5위 보험그룹의 자회사인 T&D 애셋매니지먼트의 글로벌채권투자 수석인 온센 유이치 이날 엔화 약세와 도쿄증시 강세에 따라 일본 국채금리가 오른 것에 대해 "부정적인 금리 상승이 아니다"라면서 실제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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