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럽 최대은행인 HSBC가 오는 15일 추가 감원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15일 예정된 콘퍼런스콜에서 스튜어트 걸리버 HSBC 최고경영자(CEO)가 경영효율화 계획을 밀고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추가 감원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인디펜던트는 이러면서 HSBC가 2011년 이래 정리해고와 52개 사업부의 폐쇄로 전 세계 직원 수를 30만명에서 25만4천명으로 이미 줄였음을 상기시켰다.

HSBC는 올해 들어 파나마에서 철수하는 등 9개 부서를 없앤 것으로 전해졌다.

인디펜던트는 HSBC가 앞으로 2년에 걸쳐 최고 20개의 사업부를 추가로 없앨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HSBC는 지난달 23일에는 영국 법인 소속 직원 1천149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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