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지난 4월 미국의 휘발유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 딜레마가 고조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1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은 경제성장에 플러스 요인이다.

휘발유 구매에 투입되는 비용이 적어져 다른 곳에 자금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 하락은 동시에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약화를 의미하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이미 Fed의 목표치인 2%를 크게 밑돌고 있다.

결국, 휘발유 가격 하락과 판매 감소가 지속되면 디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수 있고 이는 Fed의 추가 부양책을 압박할 수 있다.

문제는 미국의 경기가 일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Fed가 현재 양적완화 축소를 고려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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