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13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 우려로 지난 4월 소매판매 호조에도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3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1.92포인트(0.28%) 낮아진 15,076.57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3.94포인트(0.24%) 내린 1,629.76을 각각 나타냈다.

4월 소매판매는 0.1% 증가했다. 이는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다우존스의 조사치는 0.4% 감소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거시 경제지표가 현 수준을 보인다면 Fed의 출구전략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출구전략을 고심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 충격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은 지난 주말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주최 콘퍼런스에서 중앙은행은 저금리에 따른 잠재적 위험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는 발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코노미스트 4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Fed가 올해 3분기나 4분기에 출구 전략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지난 주말 보도했다.

WSJ는 또 Fed 관계자들이 3차 QE 축소 계획을 준비했다면서 시기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FBR캐피털마켓츠는 네트워킹업체 시스코시스템스의 투자의견을 `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는 코닝의 투자의견을 `동등비중`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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