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13일자 보고서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실질 GDP 증가세가 강하지만 경제활동지표들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제 회복세가 다소 추진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신평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이 강하지만 이 지역 경제의 운명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제 위기 악화, 미국의 성장 둔화와 재정 관련 우려, 중국 경제 약화 등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S&P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4.1%, 2015년 전망치를 4.4%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추진력이 예상보다 약한 결과로 한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면서 중국은 7.9%, 일본 0.6%, 인도는 6.0%, 싱가포르는 1.9%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대만의 성장률 전망치는 5.5%와 5.9%, 3.8%로 각각 상향됐다.
S&P는 2104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부분 국가의 성장세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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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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