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프랑스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은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전분기대비 0.2% 감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마이너스(-) 0.1%를 밑도는 결과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은 -0.2%를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4% 감소해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프랑스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기술적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경기 위축은 투자 부진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진단됐다.

비금융기관 투자는 작년 3분기와 4분기 각각 0.9%와 0.7% 감소한 데 이어 1분기에도 0.8% 줄어들었다.

개인 소비는 0.1% 감소했다.

한편, 지난 13일 프랑스 중앙은행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0.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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