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15일 뉴욕 제조업 활동이 위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6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05포인트(0.14%) 떨어진 15,194.20을 나타낸 반면 나스닥지수는 1.06포인트(0.03%) 오른 3,463.67을 기록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5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기업여건지수가 전월의 3.05에서 마이너스(-) 1.43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5를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4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유틸리티부문 생산 약화로 0.5% 하락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 0.2% 감소를 웃돈 것이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7%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또는 조기 종료 우려가 약화됐다.

백화점업체 메이시스는 올해 1분기 주당 순익이 55센트를 나타내 일년전의 43센트 주당 순익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조사치 53센트를 상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 늘어난 63억9천만달러였다. 비교점포 매출은 3.8% 늘어났다.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5센트 인상한 주당 25센트로 정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90%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67% 기업들의 순익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24%는 예측치를 밑돌았다.

남은 10% 기업들의 순익이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지난 분기의 순익은 전년 대비 5.3% 높은 수준을 나타내게 된다.

반면 기업들의 평균 매출은 예상보다 1%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46%의 기업들만이 매출 전망치를 웃돌았다.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2% 이상 올라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5,000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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