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으로 장중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조치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 데 따라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9일 오전 12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40원 오른 1,175.00원에 거래됐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는 장중 한때 1,199.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외환당국이 추가 급등을 제한하고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 데 따라 상승폭을 줄였다.

A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을 보인다"면서 "쉽게 거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시장 대비 0.0024달러 하락한 1.301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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