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주택의 인기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적었던 지방에서 소형주택값이 크게 올랐다.

8일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의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 시세는 21% 급등했다. 반면 수도권은 0.42% 하락했다.

지방은 최근 2~3년간 소형주택의 수급불균형이 심각했고,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시장이 좋지 않았다고 부동산써브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0%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경남 29%, 충북 26%, 부산 25% 순서였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광주는 2천900여 세대의 화정주공아파트 이주로 실수요가 많았다"며 "또한 경남은 부산ㆍ김해 경전철 개통의 호재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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