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회장에 임종룡 前 국무총리실장 내정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이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5일과 6일 이틀동안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1959년 전남 보성 출생으로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오리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0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증권정책과장, 금융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 경제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 실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회추위는 "금융·경제 분야 전반의 전문지식과 폭넓은 경험으로 역량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재경부에서 핵심분야를 모두 거쳐 농협금융의 경영환경을 빠르게 이해하고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가장 부합한 인물이라고 평가됐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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