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기업과 해외 SI 대상

-2~3곳과 CA 협의 중…추가 발송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최진우 기자 = 웅진식품이 인수 의사를 보인 20여개 기업과 전략적 투자자(SI)에 투자설명서(IM)를 발송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국내 유통기업과 해외 SI 등 20여곳에 IM을 보냈고, 내달 첫째 주에 예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수후보군으로 거론했던 롯데와 LG생활건강은 IM 발송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식품은 이들 20여곳 외에도 인수 의사를 밝힌 2~3곳과 비밀보호유지확약서(CA)의 문구를 조정하고 있어 IM을 추가로 발송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LOI에 담긴 인수목적과 운영계획,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숏리스트를 선정할 것"이라며 "7월 셋째 주에 실사, 8월 중순에 본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비입찰자가 써낸 가격뿐만 아니라 인수자금 조달 능력에 대해서도 꼼꼼히 평가할 것"이라며 "경영권이 보장된 적격투자자인지와 더불어 거래종결의 확실성에 대해서도 중점을 두고 평가해 매각 과정에서 웅진식품의 기업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웅진케미칼도 11일부터 12일까지 국내외 SI와 재무적 투자자(FI)에 투자안내서를 발송했다.

ykoh@yna.co.kr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