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넥스(Korea New Exchange)는 중소, 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으로, 소규모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코스피(KOSPI)나 코스닥(KOSDAQ)에 상장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주식이 거래될 수 있도록 상장요건을 제한한 것이 그 특징이다.

코넥스의 상장 요건은 자기자본 5억원 이상과 매출액 10억원 이상, 순이익 3억원 이상 등 세 가지다. 이 요건 중 하나만 충족해도 해당 기업은 코넥스에 상장될 수 있다.

시장참여자는 벤처캐피털 등 전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예탁금 3억원 이상의 개인 투자자로 제한된다. 다만, 일반 개인 투자자도 특정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는 가능하다.

코넥스는 주문이 실시간으로 체결되는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과 달리 30분간 단일 가격을 두고 경쟁매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거래 단위는 기본적으로 100주며 상ㆍ하한가는 15%로 기존 시장과 같다.

한국 거래소는 코넥스의 지수 산정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는데, 거래 데이터가 최소 6개월 이상 누적돼야 지수에 대한 시장 신뢰가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의 시장정보와 거래량 등은 코넥스 개장일인 1일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공표된다. (정책금융부 엄재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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