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구본무 LG 회장이 시장 선도를 재자 강조하며 의미 있는 실패를 더욱 격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월간 임원세미나에 참석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은 LG로 인해 고객의 삶이 바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목표 달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의미 있는 실패에 대해 더욱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의 성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시장선도에 기여한 부분은 반드시 인정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세계 시장을 뒤흔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상품, 국내 경험으로 해외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사업 등 한번 결정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올 하반기에는 품질을 높이고 환경안전 준수하며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경영활동의 기본에 더욱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 CEO와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임원세미나가 열린 LG트윈타워 대강당에는 모바일 사진출력기(포켓포토), 미니세탁기(꼬망스), 제습기 등 LG전자의 소형 가전제품이 전시됐다.

고객 편의와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며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LG전자의 소형 가전제품을 소개하자는 취지라고 LG그룹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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