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아웃렛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현대백화점은 10일 김포시와 내년 하반기 개점 예정인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유영록 김포시장과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청에서 이뤄졌다.

김포점은 현대백화점의 첫 프리미엄아웃렛으로 김포시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열린다.

부지면적은 5만2천269㎡(1만5천811평), 연면적 16만5천㎡(4만6천983평), 영업면적 3만9천600㎡(1만2천평), 주차장은 2천400여대 규모다.

이달 중순 착공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김포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브랜드를 갖추고, 인근의 레저·문화시설과 연계할 것"이라며 "경인아라뱃길과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접근성이 높아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춰 수도권 최고의 관광 및 쇼핑 메카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포점에 매년 약 600만명의 쇼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주민 우선채용과 지역 내 중소업체와 협업 등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하반기 김포점 개점에 이어 2015년에는 송도에 두 번째 프리미엄아웃렛을 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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